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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나면 경찰이 아니라 나즘부터 부르십시오

차량 등록까지 마쳤다면 다음은 보험입니다. 그리고 언젠가 사고가 나면, 그 순간 누구에게 먼저 연락하느냐가 이후 처리 속도를 정합니다.

사우디에서는 사고 신고의 첫 창구가 경찰이 아니라 나즘(Najm)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2026-08-12 확인주식회사 히크마코리아

보험은 선택이 아니라 등록의 전제입니다

사우디에서 차량을 소유하려면 최소한 제3자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해야 합니다. 상대방의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보상하는 보험으로, 법으로 정한 최소 요건입니다.

이 보험은 차량 등록(이스티마라)과 맞물려 있습니다. 유효한 보험이 없으면 등록 자체가 되지 않고, 등록을 갱신할 때도 보험이 살아 있어야 갱신이 처리됩니다.

제3자 배상 외에 본인 차량의 수리비까지 보장받으려면 종합보험(Comprehensive)을 별도로 가입해야 합니다. 최소 요건인 제3자 배상만으로는 사고를 낸 본인 차량의 수리는 보장되지 않습니다.

사고가 나면 나즘부터 부르는 이유

나즘은 교통사고를 접수하고 평가하는 공식 기관으로, 보험사와 교통당국 사이를 연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인명 피해가 없고, 사고 규모가 크지 않으며, 최소 한쪽이 유효한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나즘 앱이나 전화(920000560)로 신고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반대로 부상이나 사망이 있거나, 양측 주장이 엇갈려 다툼이 있거나, 상대가 무보험이라면 이 경우는 나즘이 아니라 무루르(교통경찰), 즉 911로 연결해야 합니다.

이 둘을 구분하지 못하고 무조건 경찰을 부르거나, 반대로 심각한 사고를 나즘 앱으로만 처리하려 하면 절차가 꼬입니다.

신고는 24시간 안에, 비용은 무료입니다

나즘 신고는 사고 발생 후 되도록 빨리, 늦어도 24시간 안에는 접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신고 자체에는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과실 판정은 양측의 주장이 아니라 현장 증거와 교통법규를 기준으로 나즘이 독립적으로 내립니다. 이 판정 결과가 이후 보험금 청구와 차량 수리의 근거 서류가 됩니다.

사고 직후 차량을 함부로 옮기지 말고, 나즘 신고 절차가 끝난 뒤에 움직이는 것이 원칙입니다. 현장이 흐트러지면 과실 판정 자체가 지연됩니다.

상대가 무보험이라면

상대 차량이 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사고가 나면, 이 사고는 나즘이 아니라 경찰 사안으로 넘어갑니다.

이 경우 무보험 당사자는 손해를 개인적으로 배상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고, 차량이 압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사고 자체는 나즘에 신고해 기록을 남겨 두는 것이 이후 처리에 유리합니다. 상대의 무보험 상태가 공식 기록으로 남기 때문입니다.

지금 확인해 두실 것

지금 가입된 보험이 제3자 배상만인지 종합보험인지 확인하십시오. 본인 과실 사고에서 내 차량 수리비까지 필요하다면 종합보험이 있어야 합니다.

보험 만료일이 차량 등록 갱신일과 어긋나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십시오. 두 날짜가 따로 놀면 갱신 시점에 급하게 처리해야 하는 일이 생깁니다.

나즘 앱을 미리 설치해 두고, 동승할 가족에게도 사용법을 간단히 알려 두십시오. 사고는 본인이 아니라 배우자나 자녀가 운전할 때 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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